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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학회출장을 다녀와서(보건의료빅데이터연구실)

등록일 2017-11-15 작성자 윤상후 조회수 3839

보건의료빅데이터 연구실 소속 지도교수님과 연구원(류수락, 류지인, 피선미, 박성철, 김수지)들은 111일부터 6일까지 56일간 캐나다 토론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111:00AM 동대구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11110:00AM 대한항공을 타고 캐나다로 출발

 

비행기에서만 12시간, 21시간을 이동해 도착한 캐나다 토론토여서 더욱 더 설레었다.

 

첫째날, 다들 오랜 비행으로 지쳐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둘째날, 토론토 대학 방문과 9차 캐나다 치매 학술 대회(9th Canadian Conference on Dementia)에 참석하였다. 토론토 대학을 방문했다. 토론토대학은 캐나다 대학 순위 1위에 랭크되는 지명도 높은 명문대이다. St. George 메인 캠퍼스와, Scarborough, Mississauga 위성 캠퍼스가 있으며, 우리는 그 중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 캠퍼스를 방문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어우러져 있어 아름답고 좋았다. 도서관이 아주 컸는데 셰익스피어 도서 원본과 같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중한 도서가 가득 차있어 역사적 가치가 아주 높다고 한다. 캐나다 치매 컨퍼런스는 임상 연구에서의 치매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하며 2년마다 개최되는 전국 컨퍼런스이다. 2일 이상 반나절 동안 참가자들은 치매의 최첨단 주제에 대한 저명한 연구자 및 유명 학자와 함께 하였다. 9차 컨퍼런스는 예방의 주제에 중점을 두고 대화식 토론, 워크샵, 본회의, 전시 업체, 포스터 초록, 엔터테인먼트, 리셉션 및 갈라 디너와 춤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처럼 보건의료 분야인 임상 연구에서도 질병 극복과 건강 증진 실현을 위해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컨퍼런스는 쉐라톤 센터 토론토 호텔에서 진행되었으며, 비싼 학술 대회 등록비를 지불한 만큼 장소도 고급스럽고 음식들이 다양했다. 학회가 끝난 후 학회장소 바로 옆에 있는 토론토의 랜드마크 토론토 시청을 방문했다. 신시청은 국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핀란드 출신 건축가 빌리오 레벨의 작품으로 1975년 완공 되었고, 구시청은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로 1899E.J.Lennox 에 의해 완공 되었다. 시청 앞에는 광장이 있는데, 이 광장의 이름은 네이슨필립스 광장이다. 네이슨필립스 광장에서는 여러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이 열린다고 한다.

 

셋째날, 우리는 약 1시간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했다. 나이아가라는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근처에만 가도 우렁찬 폭포소리를 들을 수 있고, 뿌연 안개가 비처럼 쏟아지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매년 30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써 캐나다와 미국을 나누는 폭포이기도 하다. 우리는 크루즈를 타고 폭포 바로 밑까지 들어갔다. 바람으로 인해서 눈도 잘 뜰 수 없었다. 마치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갈수록 대자연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그런 폭포였다. 캐나다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였고, 다음번에는 미국을 통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넷째날, 캐나다 토론토 최초의 시장인 세인트 로렌스 마켓(St. Lawrence Market)에 방문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하며, 1803년에 문을 연 대규모 시장으로 2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시장을 이루는 두 개의 건물은 과거 시청사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고풍스러운 모습을 띄고 있었다. 오래된 재래시장이지만, 백화점 식품코너 못지 않게 깔끔하게 정비 되어 있었다. 사우스 마켓 내에는 고기, 생선, 채소, 빵집, 치즈와 소시지 전문점 등 여러 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맞은편에 있는 노스 마켓 내에는 매주 토요일에 신선한 채소를 살 수 있는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

 

11512:00PM 한국으로 출발